변호사 시험이 실시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그간의 많은 혼선이 있었으나, 이제는 어느 정도 변호사 시험의 출제경향이 틀에 잡힌 듯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학생은 사법시험을 대비한 교재로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시험은 출제경향이 사시와 다를 뿐만 아니고, 공부방법도 사시와 달라야 합니다. 사시와 달리, 변호사 시험에서는 8개의 법학을 동시에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대비 효율성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재시생에게는 더욱 더 중요하게 다가오는데, 사실 4월말부터 12월까지 공부를 한다고 해도, 시간적으로 책을 2회독 이상 보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공부방법을 제안합니다. 첫째 중요한 것만을 선택하고, 나머지 부분은 과감하게 버려, 공부 분량을 줄인다. 둘째, 선택한 중요부분을 2~3회 계속 반복하여 철저히 이해, 암기한다.

이 교재는 저자가 현재 변호사 시험 합격선을 감안하여 엄선한 내용만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이 교재를 이해하고, 암기하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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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재는 처음부터 오직 변호사 시험을 대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판례 중심으로 편집하였고, 중요 학설을 제외한 학설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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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재는 요약서입니다. 따라서 교과서를 1회 이상 정독한 2, 3학년생이나 재시생들에게 어울리는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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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시험 기출판례를 빠짐 없이 수록하려고 노력하였으며, 변호사 시험 선택형(첫회부터 2016년까지)의 기출문제와 최근 7개년간의 사시와 법원행시에 출제된 판례는 기출표시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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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가능성이 높은 2013, 2014, 2015년도 판례를 거의 대부분 소개하였고, 2016년 판례는 추후 추록으로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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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례 원문의 중요부분을 수록하여, 수험생이 직접 판례 원문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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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저 형식의 전통적인 편재가 아니라, 주제별로 편집하여, 혼동될 수 있는 유사판례나 관련판례를 한 곳에서 소개하였습니다. (하나의 문제로 엮일 수 있는 여러 판례를 하나의 챕터로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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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형이나 사례형 객관식 문제로 출제 가능한 판례는 판례의 사실관계에 따라 사례형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지난 2년간 끊임 없이 노력하였으나,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재에 과분한 칭찬을 해 주고, 입소문을 내주시는 2016년 베리타스 종합반 친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졸저를 출판해 주시고, 무한 신뢰를 주시는 금동흠 원장님, 강의와 출판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베리타스 김성열 팀장님, 작년부터 여러 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신 김미정 과장님, 생각보다 이쁘게 책을 만들어 주신 차윤희 편집인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의 노력의 결실인 이 책을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사랑하는 아내 혜영과 한참 말문이 터진 딸아이에게 바칩니다.

2016. 7. 27.

서초동 사무실에서 저자 씀.